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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즈 씽킹 책 독후감 | 개인적 생각 포함

연우아빠정보통 2022. 6. 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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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즈 씽킹 책을 읽고 독후감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디자인에 관심이 평소에 많고 하고자하는 업무도 디자인 분야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디자인 책을 그래도 꽤 많이 봤었습니다.

사실 디자인이라는 것이 보는 사람이 마음에 들면 잘한 디자인이고, 별로면 못한 디자인이라 평가 받는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싶은다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디자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트리즈 씽킹' 책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리즈씽킹-독후감

 

 

트리즈 씽킹 책을 구매한 이유

디자인을 하기 위해 시장 조사를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시장조사 겸 벤치마킹 대상을 찾는 것입니다.

웹 디자인이나 제품 디자인이, 가구 디자인 등 현재 판매하고 있거나 광고 중인 디자인을 조금 수정해서 내 취향에 맞게 바꾸는 것이 현재 보통의 디자이너들이 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몇 년 일하다 보니 상당한 갈증을 느꼈습니다.

벤치마킹하려는 대상이 내가 될 순 없을까? 왜 나는 디자인 트렌드를 앞서나가지 못할까? 이런 질문과 답답함이 어느새부터인가 마음속 한 곳에 자리 잡아 조금씩 커져갔습니다.

 

조금 더 창의적이고 뭔가 방향과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디자인과 관련된 교육 강의나 책에 관심이 생겼고 이 책을 구매하게 된 이유입니다.

 

 

트리즈 씽킹 독후감

우선 책 목차를 보면 이렇습니다.

  • 인식의 변화
  • 발상의 전환
  • 실행력 강화

3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지만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무려 374페이지나 되는 책입니다.

 

책 제목에서 트리즈란 러시아의 천재적인 발명가 겐리히 알트슐러 박사가 개발한 창의적 문제 해결 이론입니다.

알트슐러 박사가 16살 무렵에는 잠수장비와 관련된 생애 첫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트리즈의 세 가지 기본 개념이 있습니다.

  • 첫 번째 개념은 모순입니다.
  • 두 번째 개념은 이상해결책입니다.
  • 세 번째 개념은 자원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해결하기 위한 문제의 근본적인 모순을 찾고 그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이상해결책을 찾기 위해 자원을 탐색하여 활용하고 적용하는 방법론입니다.

 

이 책에는 트리즈를 통한 창의적 사고에 대해 알려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40가지 발명 원리를 차례대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펼쳐 보면 가장 궁금했던 창의적 사고의 비밀에 대해 가장 먼저 나와있는데요,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글귀로 시작합니다.

'나는 창의적인 사람인가?'

과연 이 질문에 뭐라고 답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창의적이지 못한 사람이라고 스스로에게 답변했습니다.

동시에 케이크에 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보고 저는 굉장히 놀랐습니다.

 

질문) 케이크 하나가 있는데 손님이 4명이 올지, 5명이 올지 정확히 할 수 없을 때 미리 케이크를 잘라 놓아야 한다면 모두에게 같은 양을 나눠 줄 수 있는 최소의 조각 수는 몇일까?

 

당연히 20조각이라고 답변했고, 책에도 그렇게 답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유는 우리가 어렸을 때 배웠던 최소공배수에 근거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책에서 내놓은 답변은 창의적이지 못해 정말 놀라웠습니다.

 

창의적인-디자인
트리즈 씽킹 책 참고 - 직접 그림

이미지와 같이 최소 20조각이 아닌 8조각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는 답변을 보았습니다.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만 시간을 더 투자한다면 다른 답을 찾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도가 없다면 절대로 다른 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조차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질문이 없다면 답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작 20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이제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놀랐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만을 믿고 절대로 그 틀안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심리적 관성이야말로 창의적 사고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책의 말에 나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한 장, 한 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너무 큰 것만을 보려다 놓쳤거나 반대로 디테일에 집중하다 놓쳐버릴 수도 있는 문제를 미리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에는 이해하기 쉽게 주로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보는 동안 지루하다는 느낌보다는 정말 재밌고 유익하고 도움이 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아마 저와 같이 디자인과 창의적인 사고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책이 꽤 많은데 이렇게 독후감으로 남길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읽었던 책에 대해 조금씩 독후감을 적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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